비타민C, 인간은 왜 못 만들까?
- 인간은 왜 비타민C 합성 불가?
- 비타민C 스스로 못 만드는 이유
인간도 한때 비타민 C를 만들 수 있었지만, 지금은 왜 불가능할까요?
GULO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진화적 배경을 통해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인간도 원래는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 수 있었다니 놀라운 소식이었어요. 이 주제에 저는 여러 궁금증이 난무합니다.
1. 기원적 배경:
- 대부분의 동물은 간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있음
-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기니피그, 박쥐 등 일부 동물은 이 능력을 상실함
2. 유전자 변화:
- 비타민 C 합성의 핵심 효소인 L-굴로노락톤 산화효소(GULO)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인해 비활성화됨
- 이 유전적 변화는 수백만 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됨
3. 진화적 이유:
- 당시 먹이(과일 등)에 비타민 C가 풍부했기 때문에, 자체 합성 능력에 대한 선택 압력이 줄어듦
- 에너지 절약적 측면에서 비활성화된 유전자가 유지되었을 가능성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시죠.
인간도 원래 비타민 C를 만들 수 있었다?
-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은 과거에 비타민 C를 스스로 생성할 수 있었음.
- 그러나 현재 인간, 영장류, 박쥐, 기니피그 등 일부 동물은 더 이상 비타민 C를 합성하지 못함.
- 왜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
인간이 비타민 C를 못 만드는 이유
1. 비타민 C란 무엇인가?
-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 콜라겐 합성, 항산화 작용, 면역 기능에 필수.
- 대부분 동물은 간에서 글루코스 → 비타민 C로 변환 가능.
2. 인간에게서 'GULO 유전자'가 고장 났다
- 비타민 C 합성의 핵심 효소: L-글루노락톤 산화효소(GULO)
- 인간의 GULO 유전자는 돌연변이로 기능 정지됨.
- 약 4천만~6천만 년 전, 인간 조상에서 발생한 진화적 변화.
3. 진화의 관점: 왜 없어졌을까?
- 당시 조상은 과일이 풍부한 환경에서 살아감 → 외부 공급 충분.
-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불필요한 기능은 점차 소실됨.
- 이를 **중립진화(neutral evolution)**의 사례로 설명 가능.
진화하면서 우리 몸의 유전적 변화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는데,
비타민C, 왜 중요할까?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콜라겐 합성, 면역력 강화, 상처 회복, 철분 흡수, 항바이러스 작용 등 다양한 생리작용에 필수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얼마나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
비타민C, 이렇게 먹어야 효과가 좋다
- 비타민C, 이렇게 먹자
- 비타민C 복용법 총정리
- 비타민C 100% 흡수법
1. 한 번에 많이 먹는 건 비효율적!
- 예: 2,000mg을 한 번에 먹으면 흡수는 500~600mg, 나머지는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 이유: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일정 농도 이상은 바로 배출됨.
2. 나눠서 먹어야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 이상적인 방법:
👉 2,000mg x 하루 3회 (아침/점심/저녁)
👉 위장이 약한 경우: 1,000mg부터 시작 후 점진 증가
3. 가장 좋은 복용 시기: 식사 중간
- 비타민C는 산성이므로, 공복 섭취 시 속쓰림 유발 가능.
- "식전 30분", "식후 30분"보다 식사 도중에 반찬처럼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도 좋고 위도 덜 자극.
형태별 차이: 어떤 형태를 먹는 게 좋을까?
가루형 | 빠른 흡수, 조절 쉬움, 저렴 | 신맛 강해 적응 필요 |
정제형(알약) | 휴대 간편, 복용 간편 | 흡수율은 낮을 수 있음 |
리포조말형 | 흡수율 가장 높음(간까지 도달) | 대장 면역 기능 자극 효과 ↓ |
추천: 위 건강이 괜찮다면 가루형을 선호. 리포조말은 하루 1회만, 나머지는 일반형 병행 권장.
비타민C는 단순 보충제가 아니라 강력한 생체 방어제입니다.
메가도스가 정답이 아니라, 몸에 맞게, 천천히, 꾸준히 복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식사 도중, 하루 2~3회, 충분한 수분과 함께 드시고,
자신에게 맞는 형태와 용량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A: 비타민C 복용에 대한 궁금증
Q1.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설사하나요?
네, 고용량 복용 시 삼투압 작용으로 대장 내 수분 증가 → 설사 유발 가능.
해결법: 양을 줄이고 나눠서 복용하면 설사 없이 유지 가능.
Q2. 위가 약한 사람도 복용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식사 도중에 500~1,000mg 소량부터 시작하세요.
위점막이 회복되면 2,000mg까지도 문제없이 복용 가능.
Q3. 비타민C, 간에 부담 되지 않나요?
오히려 간 기능 회복에 도움. 서울대병원 실험에서도 간경변 환자의 기능이 개선된 사례 있음.
Q4. 비타민C가 요로결석을 유발하나요?
수분 섭취가 적을 경우 위험 증가. 그러나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B6 또는 마그네슘 병행 시 예방 가능.
Q&A 추가
Q1.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어떻게 되나요?
A. 괴혈병 발생 위험, 면역력 저하, 피로감 증가 등 다양한 증상 발생.
Q2. 어떤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나요?
A. 오렌지, 키위,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생과일 및 채소.
Q3. 비타민 C는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요?
A. 성인 기준 하루 100mg~200mg 권장. 고용량은 전문가 상담 필요.
서울대학교병원 메인 홈페이지
www.snu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