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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거치대2

'거치대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했다가 목디스크 직전까지 간 이야기 어느 날부터 목이 아니라 하루가 무거워졌다창문 사이로 들어오던 오후 햇살이 책상 한쪽에 길게 내려앉아 있었습니다.커피는 이미 식어 있었고, 노트북 화면에는 해야 할 일이 여전히 가득했습니다.나는 습관처럼 고개를 조금 더 숙였습니다. 조금만.정말 그 정도였습니다.그 작은 각도가 하루가 되고, 일주일이 되고, 몇 달이 되었습니다.그때는 몰랐습니다.몸은 작은 습관 하나도 기억한다는 사실을.아픈 건 늘 갑자기가 아니라 조금씩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목이 뻐근했습니다.며칠 지나니 어깨가 무거워졌고,또 시간이 흐르니 팔까지 저릿한 날이 생겼습니다.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았습니다.주말에 쉬어도 몸은 쉬지 못한 것처럼 굳어 있었습니다.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운동을 안 해서 그런 줄도 알았습니다.그래서 스트.. 2026. 7. 26.
건강하던 제가 아픕니다. 거북목 증상 같아요.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 이게 거북목 만드는 제일 빠른 지름길이더라. 고개를 살짝만 숙여도—한 15도 정도만—목에 걸리는 무게가 12kg까지 늘어난대. 60도쯤 숙이면 27kg이라니까, 머리 무게가 원래 4~5kg인 걸 생각하면 진짜 말도 안 되는 부담을 목이 매일 견디고 있는 거지. 나도 몇 년 전까지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폰을 턱 끝까지 내려다보면서 뉴스 보는 게 당연한 줄 알았어. 왕복 40분씩 그러고, 회사 가면 또 낮은 책상에서 모니터 내려다보고…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 날 아침에 눈 떴는데 뒷목이 딱딱하게 굳어서 고개 돌리는 것도 아프더라고. 그때 처음으로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걸 검색해봤어. 간단히 말하면 목뼈가 원래 C자 모양이어야 하는데, 그게 일자나 역C자로 펴져버리는 거야. 이.. 2026. 7. 22.